2010년6월6일에...

김연아가 빠진 벤쿠버 올림픽 출선선수들 갈라쑈를 봤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고 하는 그 갈라쑈..
헌데 말이 많던 탈이 많던 좋은 구경은 했죠.
그리고 갈라쑈 보러 가기전에 알았다 치더라도 갈것은 갔을 테고요.
일일이 그런거 따져서 가려 본다면 이세상에 볼것이 몇이나 되겠나요.하하

아무리 좋은것도 나쁘게 말하면 나쁜것이요
아무리 나쁜것도 좋게 말하면 좋은것이죠.

여튼 안방 호랑이는 별루...하하..

카메라 때문에 약간 짜증이..하하
콤팩트 디카는 외장 메모리를 안넣고 가서 그 순간 촬영을 많이 못했고
SLR 카메라는 정작 본공연때 깜빡잊고 안가지고 들어가서 촬영을 못했고
아사다마오와 일부 선수의 사진들은 흔들리거나 뒷모습만 잡혔고

콤팩트 디카로 최대한 줌해서..ㅎㅎ 하하..
하하..가지가지 했죠.하하

그나마 제일 잘나온 사진 옆모습으로 안도미키 선수의 사진입니다.
티비로 봤을때 보다 실물로 가까이서 보니까 아름답더군요.하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 얼마나 연습과 노력을 했는지 .. 대단하죠....

기자석 뒷쪽에 앉아서 봤는데..
우와 대포렌즈로 찍는 모습 이날 처음 봤어요.아이스쇼 구경하랴
기자님들 촬영하는거 구경하랴..ㅋㅋ 하하..

연사로 촬칵찰칵...
잘 나왔나 검사하고 어느분은 그자리에서 포샵으로 약간 편집해서 곧바로 송고하고..
참으로 해보고 싶은 직업중 하나인것 같아요.

그날 집에와서 인터넷 포털 뉴스에서 그 기자분이 송고한 기사 보면서..느낌이 새롭더군요.
여튼 여러모로 좋은 날이었습니다.